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나 장난감에 묻은 오염물이 영유아의 손과 입을 통해 전파되어 구토나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전에는 선택 접종으로 2~30만 원 수준의 비용을 개인이 부담 또는 일부 지원받았으나 3월 6일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지정되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해졌다.
1. 로타바이러스 원인과 증상
로타바이러스는 5세 이하 영유아에게 급성으로 발병하는 위장관염의 원인 중 하나로 오염된 장난감, 물이나 음식물 섭취 또는 사람과의 직, 간접 접촉으로 전파된다. 단체 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기저귀나 장난감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표면에서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이다. 일반적으로 24시간~72시간의 잠복기를 가지며 2일 이내 설사, 발열, 구토, 탈수 증상을 유발한다. 생후 6~24개월 유아에게 주로 나타나며 특히 9~12개월 사이에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접종 대상 : 생후 2~6개월 영유아
접종기관 :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https://nip.kdca.go.kr 참고)
지원백신 : 로타릭스 2회, 로타텍 3회 중 선택
구분 | RV1 로타릭스 | RV5 로타텍 |
접종횟수 | 2회 | 3회 |
표준접종일정 | 생후 2,4개월 | 생후 2, 4, 6개월 |
용량 | 1.5mL | 2mL |
최소접종연령(1차) | 생후 6주 | |
최대 접종시작 연령(1차) | 생후 14주 6일 | |
최소접종간격 | 4주 | |
접종가능 최대연령 | 생후 8개월 | |
접종방법 | 경구투여 | |
교차접종 | 불가 |
두 백신 모두 다양한 임상 경험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아무거나 접종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두 백신은 서로 교차접종이 불가해 한 가지의 백신으로 끝까지 맞아야 한다. 또한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다른 백신의 면역반응을 방해하지 않아 B형 간염, 폐렴구균 백신과 같은 날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길 바란다.
3. 예방접종 주의사항
- 예방접종을 완료하기 전 로타바이러스에 걸린 경우라도 부분적인 면역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일정대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 미숙아는 출생한 지 6주가 지나고 임상적으로 안정된 상태라면 접종이 가능하다.
- 백신을 구토한 경우 재투여하지 않는다.
- 예방접종 후 20~30분 동안 접종기관에서 이상사례 발생 여부 확인 후 귀가한다.
- 과거 백신 알레르기 증상 있었던 경우 의사와 상의 후 접종한다.
- 중증복합면역결핍이나 장중첩증의 병력이 있는 경우 접종을 금기한다.
로타바이러스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접종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예방접종 시 감염증 발생률 3배 감소, 로타바이러스 질환으로 인한 입원으로부터 90% 이상 보호 효과를 보이고 있어 알맞은 시기에 접종을 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가까운 접종기관 및 백신 접종기관 안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https://nip.kdca.go.kr ) 지정의료기관 찾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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