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통증 질환 중 하나인 요로결석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재발률 또한 높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글에서는 요로결석을 유발하는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을 위한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요로결석 원인
요로결석이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소변이 나오는 길에 미네랄과 칼슘의 결정체인 결석이 생겨 배뇨장애와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요로 어디에서나 발생될 수 있지만 주로 신장과 방광에서 발생하여 신장결석 또는 요석증이라 부르기도 한다. 요로결석의 원인으로 수분 섭취 부족, 잘못된 식이습관, 요로결석 가족력, 계절 및 환경적 요인 등이 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결석이 소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소변이 농축되어 요로결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그리고 짠 음식과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많이 할 경우 소변 속 칼슘, 요산, 수산의 수치를 높이고 결석의 생성을 방해하는 구연산을 감소시켜 요로결석을 유발한다. 또한 요로결석은 겨울보다 여름에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는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의 증가로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 양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물론 낮아진 기온과 활동량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수분 섭취량이 줄어드는 겨울에도 안심할 수는 없다. 또한 비만, 통풍, 요로결석 가족력이 있는 경우 요로결석의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 요로결석 증상
지름이 5mm 미만의 작은 입자의 결석은 소변을 통해 자연 배출 되지만 그렇지 못한 결석은 주변 조직에 상처를 남기며 통증을 발생시킨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 옆구리, 복부, 사타구니, 생식기에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있다. 그리고 날카로운 결석 조각이 요관 상피를 긁어 상처를 내기 때문에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증상이 있다. 혼탁한 소변 색과 냄새, 소변의 빈도의 변화 또한 요로결석의 증상이며 배뇨 시 잔뇨감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기타 증상으로 메스꺼움 및 구토, 발한, 오한, 복부팽만 등이 발생할 수 있다.
3. 요로결석 치료와 예방법
요로결석의 크기는 아주 작은 입자에서부터 지름이 수 센티미터의 큰 결석까지 다양하다. 치료방법도 돌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달라지며 5mm 미만의 작은 결석은 진통제와 적절한 수분섭취를 통해 자연배출이 가능하지만 큰 돌은 체외충격파 쇄석술, 요관경하 배석술, 경피적 신적석술 등을 시행한다. 체외 충격파 쇄석술은 1cm 정도의 결석에 주로 시행하며 피부절개나 마취를 하지 않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고에너지의 충격파를 투여해 결석을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요관경하 배석술은 요관에 내시경을 삽입하여 레이저를 이용해 결석을 분쇄하여 제거하는 방법으로 신체에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결석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경피적 신적석술은 복강경 수술의 일종으로 2cm 이상의 결석일 경우 시행하며 다른 치료법에 실패한 후 시행하는 방법이다. 결석이 생긴 부위에 작은 구멍을 내고 내시경을 삽입하여 요석을 분쇄하는 방법으로 개복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상처가 적다. 5~10년 이내 재발 확률이 50%인 요로결석은 치료뿐만 아니라 식습관 및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최소 하루 10잔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
옥살산염이 함유된 음식 섭취 자제
(시금치, 케일, 비트, 대황, 초콜릿, 녹차, 홍차 등)
하루 2g 이상의 고용량 비타민C, 고칼슘, 고단백, 고지방, 고나트륨 섭취 자제
수산이 함유된 음식 자제
(시금치, 딸기, 파, 양배추, 맥주, 땅콩, 호두 등)
구연산이 함유된 과일 섭취
(감귤류, 베리류, 파인애플, 토마토, 포도, 키위 등)
알칼리성 음식 섭취
(감귤류, 베리류, 오이, 수박, 아보카도, 사과, 바나나, 브로콜리, 피망, 콩류 등 )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추지 말고 당당하게 치질 원인과 증상에 대한 예방법 (0) | 2023.04.04 |
---|---|
멍 잘 드는 이유와 멍 빨리 빼는 법 (0) | 2023.03.29 |
비타민D 부족 증상과 영양제 (0) | 2023.03.27 |
아침 공복에 좋은 음식 (0) | 2023.03.26 |
공복에 안 좋은 음식 (1) | 2023.03.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