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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감추지 말고 당당하게 치질 원인과 증상에 대한 예방법

by Hmoly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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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총칭하는 말로 치핵, 치루, 치열이 있다. 항문질환은 살아가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부끄러워하지 말고 불편감이나 혈변이 있다면 일단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 글에서는 치질을 유발하는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다뤄보려 한다.

 

 

 

 

화장실-변기에-앉아-괴로워-하는-남자

 

 

 

 

 

1. 치질 원인

 

치질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잘못된 생활 습관에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앉거나 서 있는 행동 및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며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는 것은 항문 주변 혈관을 자극하고 확장시켜 치질 발생을 부추긴다. 그리고 잦은 음주나 섬유질이 적은 식습관, 부족한 수분 섭취 또한 치질을 발생시키며 악화시킬 수 있다. 몸속에 섬유질과 수분 부족이 지속화되면 만성 변비를 초래하며 이로 인해 배변을 볼 때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면서 치질을 유발하기 쉽다. 이 외에도 임신과 출산, 비만, 노화 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 중에는 자궁의 크기가 커지면서 복압이 상승해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조직이 약해지며 출산 시 과도한 힘을 주면서 기존의 치질을 악화시키거나 새로운 치질을 형성하기도 한다. 비만 역시 직장과 항문의 정맥에 부담을 주며 복부 압력의 증가로 인해 치질 발생을 증가시킨다. 50대 이상에서 50%가 치질 유병 경험이 있을 정도 노화와 연관성이 깊다. 우리의 신체는 나이를 먹을수록 근육이 약해지며 혈관의 탄력성 및 수축과 확장 기능이 저하된다. 이는 원만한 혈액순환 활동을 방해하며 각종 조직을 지탱하는 근육이 약해져 혈관이 제자리를 유지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2. 치질 종류에 따른 증상

 

치핵

치핵은 괄약근 주변에 있는 항문과 직장의 조직이 변비와 설사 등 잘못된 배변 습관으로 인해 자극과 압력을 받아 부어오르거나 항문밖으로 빠져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항문에서 1.5cm 안쪽에 위치한 치상선을 기준으로 윗부분에 생긴 경우를 내치핵, 아래쪽에 생긴 것을 외치핵으로 구분한다. 치핵은 증상과 진행 과정에 따라 1기~4기로 나눠진다. 1기는 통증 없이 배변을 볼 때 가끔 출혈이 발생되며 2기는 배변 시 조직이 항문 밖으로 나왔다가 배변을 마치면 다시 들어가는 증상을 보인다. 3기는 빠져나온 조직이 자연적으로 다시 들어가지 못하는 시기로 손으로 넣어줘야 하며 통증을 유발한다. 4기는 손으로 조직을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상태로 보통 3기, 4기의 경우 수술을 시행한다. 

 

 

치열

치열은 크고 딱딱한 변으로 인해 배변 시 항문 입구가 찢어지면서 생긴 상처로 인해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흔히 배변을 볼 때만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며 찢어진 부위가 항문 안쪽일 경우 통증 없이 출혈만 발생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찢어지는 듯한 통증과 출혈, 항문 주변의 가려움증과 경련 등이 있으며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반복이 되면 항문 궤양으로 진행될 수도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치루

치루는 내괄약근과 외괄약근 사이 항문조직을 보호하는 기관인 항문선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나 분비물을 발생시킨다. 항문선의 염증이 심해지면 치루관이 형성되며 이로 인해 염증이 지속적으로 생겨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크론병이나 대장염, 외상 장애, 결핵 등에 의해 생길 수도 있으며 방치를 하게 되면 매우 드물지만 항문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3. 치질 예방법

 

변비 예방을 위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수분 섭취를 통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으로 치질을 완화, 예방할 수 있다. 이는 변 내부에 수분을 유지시켜 배변 활동을 돕고 이동시 통증을 유발하지 않고 부드럽게 항문을 통해 배출되도록 도와준다.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간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치질의 통증과 출혈을 유발하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고지방의 패스트푸드와 지나친 음주, 가공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좌욕 또한 치질에 좋은 치료법으로 항문 주변의 혈액 순환을 돕고 조직의 치유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어 하루 10분 내외로 2~3회 반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올바른 배변 활동을 생활화하는 것이다. 특히 배변을 참는 행동은 변을 건조하게 만들어 배변을 볼 때 더 많은 힘을 가해야 하기 때문에 신호가 왔을 때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배변을 볼 때 장 시간 오래 앉아 있다거나 과도하게 힘을 주는 행동은 치질 유발의 치명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또한 매일 비슷한 시간의 배변 활동은 편하고 쉽게 변이 배출 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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