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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파상풍 예방접종 선택이 아닌 필수인 이유

by Hmoly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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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풍은 클로스트리디움 테타니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 감염으로 몸 안의 근육과 신경에 영향을 미쳐 심각할 경우 죽음까지 초래할 수 있다. 단순 타박상으로도 감염이 될 수 있어 일상생활 속 주의가 필요하며 동물에게 물려 감염이 되기도 해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파상풍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상처-부위에-밴드를-붙이는-모습

 

 

 

 파상풍의 원인

파상풍의 주요 원인은 흙이나 먼지, 동물의 배설물에서 흔히 발견되는 클로스트리디움 테타니균에 노출되는 것이다. 파상풍 유발의 위험요인으로는 다음과 같으며 특히 면역체계가 약한 유아나 고령자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파상풍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을 경우
  • 더럽거나 녹슨 물체에 의해 상처가 생겼을 경우
  • 상처 부위를 제대로 세척하고 치료하지 않은 경우 
  • 주사 바늘을 공유하거나 더러운 바늘을 사용한 비위생적인 수술 (피어싱, 문신)
  • 동물에게 물렸을 경우
  • 주기적으로 약물을 주사하는 경우

 

 파상풍 증상

파상풍은 클로스트리디움 테타니균이 상처를 통해 몸에 들어가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독소를 생성하여 근육의 경직과 경련을 일으킨다. 국소 파상풍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고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입을 벌리고 삼키고 말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턱과 목의 경련과 수축의 초기 증상을 보인다. 감염이 진행됨에 따라 복부와 등, 팔다리의 근육 경직과 경련, 발열, 오한, 고혈압, 호흡 곤란, 폐렴, 심부전을 유발하며 심각할 경우 근육 마비와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파상풍은 몇 주 동안의 잠복기를 가질 수 있으나 보통 14일 이내 증상이 발병하며 잠복기가 짧을수록 경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상풍 예방 및 치료

파상풍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백신 접종이 있다. 야외활동이 잦은 사람이라면 필수로 맞는 것이 좋으며 한 번 접종했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항체의 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접종하는 것이 좋다. 파상풍 백신은 일반적으로 DTaP 백신이나 Tdap 백신을 투여하며 영유아는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그리고 15~18개월, 만 4~6세에 추가 접종해야 한다. 성인의 경우 10년 주기로 접종하는 것이 좋으며 과거 파상풍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 Tdap 백신을 접종하고 접종이 처음이거나 마지막 접종이 10년 경과했을 시 DTap 백신을 접종한다. 백신 접종비는 병원마다 상이하지만 1회 접종 시 대략 3~5만 원대로 예방 목적이 아닌 파상풍 발병 후 의사의 권유로 파상풍 주사를 맞을 경우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파상풍의 치료방법은 일반적으로 파상풍 면역 글로불린 및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 메트로니다졸과 같은 항생제를 투여한다. 때에 따라 근육 경련을 완화하기 위한 근육 이완제를 사용하기도 하며 심할 경우 기계적 환기 및 집중관리가 필요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 상처가 났을 때 즉시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파상풍균의 감염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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